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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올드미스 다이어리' 출연진 정보 및 줄거리와 감상평

by 달콤한 봄 2025. 3. 13.

올드미스 다이어리 포스터

출연진 정보

최미자 Cast. 예지원

- 일도 연애도 제대로 못하고 나이만 열심히 먹고 방송국 성우로 일하고 있지만 대표 '노처녀'이다.

지현우 Cast. 지현우

- 길이도 길고 싸가지도 긴 꽃미남 방송국 피디이다.

김영옥 Cast. 김영옥

- 슬리퍼 하나로 온 동네를 평정한 천하무적이다.

서승현 Cast. 서승현

- 미자의 둘째 할머니로 언뜻 보면 무뚝뚝하고 둔하고 능청도 수준급이다.

김혜옥 Cast. 김혜옥

- 미자의 막내할머니로 푼수끼가 다분하다.

최부록 Cast. 임현식

- 외동딸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미자의 아버지다.

우현/산초 Cast. 우현

- 미자의 외삼촌이자 살림을 도맡고 있는 안주인 노총각이다.

줄거리

30대 백수 노처녀는 다시 훨훨 날고 싶다. 영옥은 자고 있는 미자에게 미치려면 곱게 미치라며 깨운다. 미자는 급하게 성우가 필요하다는 말에 눈썹 휘날리게 뛰어왔지만 약속이 펑크 나고 화가 나는 일 투성이지만 화도 내지 못한다. 선배 추천으로 모처럼 고정배역을 얻지만 단역조차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나이 어린 현우피디에게 날마다 구박을 받는다. 미자는 현우에게 잘 보이려고 다가오는 현우를 향해 90도 인사를 하지만 현우피디는 그런 그녀를 무시하며 지나간다. 승현 할머니는 예쁜 팬티 입어보고 죽고 싶다고 말하자 세 할머니는 꽃분홍 팬티를 같이 나눠 입고 기분이 좋다. 미자는 과거에 좋아한다고 고백했던 박피디에게 회식자리에서 한 번만 잠을 자보고 싶다며 성추행적인 발언을 했고 미자는 울면서 기분이 좋지 않다고 한다. 다음 날 회의자리에서 화장실 나가는 현우피디에게 박피디가 커피 뽑아주고 화장실 가라는 말에 현우는 커피에 침을 뱉었고 그 광경을 미자가 보게 된다. 현우가 뽑아준 커피를 박피디가 마시는 모습을 본 미자는 대리만족으로 은근히 기분이 좋다. 승현 할머니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연애나 한번 해보고 죽어야 되겠다고 말하자 영옥은 다 늙어빠진 게 무슨 연애를 하냐고 묻고 혜옥은 찜해둔 남자가 있냐고 묻자 '곽 씨'라고 말하자 영옥이 내 거였지만 승현에게 너 준다고 말하며 연애는 '쇼'라고 말하며 연애코치를 해준다. 일을 마친 미자와 현우피디는 버스정류장에서 만나 서로의 집을 묻다 미자에게 버스정류장을 다른 곳으로 안내하고 미자가 가려는데 현우피디가 미자를 불러 세워 술을 함께 마시며 박 피디를 욕하며 동질감을 느꼈고 미자는 왜인지 모르게 현우피디와 결혼할 것 같다는 상상을 하게 된다. 술에 취한 미자를 두고 현우피디는 택시를 타고 가버렸고 미자는 쓸쓸하게 간다. 세 할머니는 대대손손 내려오는 귀한 것이라며 승현이 마음에 들어 하는 표구사를 운영하는 곽 씨를 찾아가 족자를 보여주며 가문이 뼈대 있는 집안이라 조부님께서 총명한 승현에게 물려주라 하셨다고 말하자 곽 씨는 족자에 쓰여있는 한자를 읽어 내려가니 ' 밀양에 사는 김상쇠는 엽전 한 냥 오 전에 상전 이 씨에게 영원히 내다 팔렸으니 자손들도 대대로 노비가 되고 시비를 걸면 관에 신고할 일이다'라고 말해주며 노비문서인데 표구를 해 드릴 까냐고 묻지만 망신당한 할머니들은 도망치지만 승현은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 망신을 당했다며 얼굴이 울그락불그락한다. 미자는 더빙을 하는데 실수를 하고 현우피디는 똑같이 화를 내고 면박을 주지만 현우피디에게 좋아하는 마음이 생긴 미자는 화도 내지 않고 웃는 얼굴을 하자 현우피디는 화가 치민다. 집에서 함께 티브이를 보던 미자는 현우의 화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전화를 받고 기분이 좋아진다. 승현은 예쁘게 차려입고 표구사 곽 씨를 계속 찾아가서 주위를 맴돌고 미자도 현우피디 주변을 계속 맴돈다. 술을 먹고 현우와 함께 방송국 옥상에 올라가 야경을 함께 하며 미자는 샹송을 부르며 기분이 좋은 표현을 하고 미자는 박피디 좋아한 거 아니라고 믿어달라고 말하고 사람들이 자기에 대해서 말하는 게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니 현우피디는 믿는다고 말해주고 미자도 현우피디가 싹수없는 거 아닌 거 안다고 얘기하며 믿는다 말하고 확인시켜 준다면서 무방비 상태로 뒤로 천천히 넘어지려 하고 그런 미자의 머리가 바닥에 떨어지려고 하자 현우가 본능적으로 손을 땅바닥에 대어 미자의 머리가 다치지 않게 보호해 줬다. 미자는 생각한다. '이제 이 남자에게 올인한다.' 다음날 아침 현우피디는 미자의 집에서 잠을 자고 세 할머니와 미자아빠 부록은 자고 있는 현우를 지켜보며 긴 길이로 종자개량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미자의 집에서 아침밥을 함께 먹게 된 현우는 미자의 털털한 모습을 보며 넋이 나갔고 미자는 함께 아침을 먹고 방송국으로 같이 출근한다. 손이 다친 현우피디를 위해 자질구레한 것을 도와주고 박피디는 이상하게 본다. 현우피디의 짐을 들어주며 도와주던 미자는 택시 안에서 잠이 들고 현우피디는 그런 미자에게 스며든다. 현우피디의 집 문까지 데려다주고 현관문까지 열어 준 미자에게 현우는 고마웠다고 말하자 기분이 좋아진 미자는 현우에게 다가가 키스를 시도하고 현우는 미자에게 키스를 시도하지만 깁스한 손으로 얼굴을 잡으려다 조준이 잘못되어 미자의 얼굴을 치게 되고 미자는 쓰러진다. 박피디는 미자를 불러내 '날 사랑하냐?'라고 묻자 미자는 사랑한 적 없다고 말한다. 미련 가득한 박피디와 미자를 보게 된 현우는 괜히 화가 난다. 미자에게 까이고 앞담화를 하는 박피디 때문에 미자는 울고 현우피디는 박피디와 비를 맞으며 싸우게 된다. 저승사자는 영옥을 찾아가 '가자'고 하지만 영옥은 못 간다고 버티며 넘어지고 저승사자에게 이리 죽으나 저리 죽으나 똑같다며 덤비라고 말하고 싸우게 된다. 영옥에게 뺨을 맞고 도망간 저승사자는 도망가고 영옥은 꿈에서 깨서 보니 옆 집에 살던 '하와이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박피디는 현우와 싸우고 실종이 되어 현우는 살인자로 몰렸고 우현은 은행강도 용의자가 되어있고 세 할머니들은 하와이할머니의 사망으로 각각의 사연으로 경찰서에 모두 모여있다. 경찰서에 바바리맨으로 잡힌 범인의 옷을 입혀 유치장으로 보내려던 경찰이 우연히 은행강도를 잡아서 우현은 무혐의가 되었다. 승현은 용기를 내어 연정을 고백하지만 표구사의 곽 씨는 외롭지 않다며 단칼에 거절하지만 승현은 후회하지 않으려고 곽 씨에게 키스를 한다. 승현은 영옥과 혜옥에게 진작에 이렇게 살 걸 그랬다고 말하며 '암에 걸렸다'라고 고백한다. 현우는 경찰서에서 미자와 아무 관계 아니라고 말하는 것을 듣게 된 미자는 현우의 전화를 받지 않는다. 같은 일상이지만 각자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얼굴의 표정과 행동에서 집안에 이상한 기운이 감돈다. 미자는 현우를 찾아가 예의를 지키라고 자기를 만만하게 보지 말고 함부로 하지 말라고 퍼부어대자 현우는 그런 미자가 사랑스러워 키스를 하게 된다. 곽 씨는 승현을 찾아오고 둘은 데이트를 나간다. 

감상평

드라마로 먼저 사랑을 많이 받은 작품이고 깨알같은 웃음코드도 많아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너무도 사랑스러운 코미디이다. 현실적인 30대 여성이나 나이 많은 할머니들의 사랑, 연애고민, 결혼압박, 가족의 간섭 등 요소 하나하나가 설레는 포인트가 있다. 할머니들의 입에 감기는 잔소리도 듣기 싫지가 않다. 사랑은 쟁취하는 거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는 영화이고 현우와 미자가 키스 후에 미자의 퉁퉁 부은 입술을 보고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세 할머니와 삼촌 그리고 아빠가 훔쳐보는 미자의 키스는 나를 행복하게 재미있게 만든 영화라서 추천하는 영화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