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핑크색이 잘 어울리는 주인공인 로미는 이모션왕국의 공주이다. 이모션왕국은 자신의 파트너로 티니핑을 선택해야 하는데 로미공주는 아직 짝을 못 만난 상태로 매일매일 티니핑을 면접하는 중이다. 그러다 도서관에서 반짝하는 눈에 띄는 책을 발견하고 그 책에서 '하츄핑'이라는 티니핑을 보게 된다. 처음 본 순간 '너다'라는 느낌이 온 로미는 부모님과 왕실사람들에게 책을 보여주지만 모두의 반대에 부딪힌다. 그 이유는 하츄핑이 괴물에 잡혀있어 어딘가에 갇혀있다는 이유로 너무 위험하다고 한다. 하지만 로미의 할머니는 로미를 격려해 주고 집안의 마법콤팩트를 선물해 준다. 다음날 로미는 하츄핑을 구하러 가기 위해 부모님 몰래 버스정류장아저씨께 부탁하지만 아저씨는 위험하다고 거절하자 로미와 달리기 시합을 해서 이기면 버스를 불러주겠다고 약속하지만 결국 로미가 이기고 정류장 아저씨는 버스를 불러줘서 이동하게 된다. 라미엔느 왕국에 있는 어느 조용한 마을에 도착한 로미는 비눗방울을 불어 뭐든지 감싸고 박수를 치면 비눗방울이 터져 물건들이 마구 떨어지는 능력을 가진 거대한 티니핑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 주변에 있던 소녀 마리가 도와주고 백마의 저주에 걸린 리암왕자도 로미를 도와주게 된다. 로미는 마리의 집에 가서 식사를 하며 저주에 걸린 리암왕자의 이야기도 들려주기도 한다. 로미는 마리에게 짝꿍티니핑을 찾으러 왔다며 얘기하지만 마리는 더 이상 티니핑과 친구가 될 수 없다고 말한다. 로미는 본인이 이모션왕국의 공주라서 생일 전에 꼭 짝꿍티니핑을 찾아야 한다고 마리에게 말하며 하츄핑을 아냐고 도와줄 수 있냐고 물어보자 마법에 걸리지 않은 티니핑이 깊은 숲 속에 있고 사람들도 잘 가지 않는 숲이라고 말하며 안 된다고 하지만 로미의 간청에 도와주겠다고 얘기한다. 로미와 마리는 숲으로 들어가 보지만 쉽게 찾을 수 없고 어디선 가 날아온 핑크색 하트모양의 잎을 따라 좁은 바위틈으로 들어가자 드디어 로미가 찾던 하츄핑이 있는 곳으로 가게 된다. 핑크색으로 꾸며진 꽃잎이 날리는 예쁜 꽃길과 귀여운 목소리로 얘기하는 하츄핑이 노는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럽다. 때 묻지 않고 저주받지 않은 하츄핑을 드디어 만나지만 하츄핑은 인간을 두려워하며 집의 문도 닫고 마음도 닫는다. 로미는 하츄핑의 마음을 얻기 위해 사탕과 초콜릿도 줘보고 로미의 마음을 그린 그림으로 비행기도 접어 하츄핑에게 날려보지만 하츄핑은 여전히 두려움에 떨고 있다. 저주에 걸린 트러핑은 하츄핑의 집에 방문해 인간을 절대 믿으면 안 된다고 협박하지만 로미와 마리는 하츄핑의 마음을 열기 위해 노래를 불러준다. 하츄핑은 마음이 점점 흔들리고 있다. 로미와 마리는 하츄핑을 만나러 가는 길에 마법에 걸린 노래 부르는 티니핑 라라핑을 만나게 되고 라라핑은 노래할 때 불을 뿜는데 노래 못하게 하려고 수박을 먹게 하려던 로미는 라라핑을 아프게 해 화가 나게 하고 그로 인해 숲은 불바다가 되게 된다. 갑작스러운 불로 하츄핑은 미처 피하지 못하고 사방이 불인 곳에 갇히게 된다. 로미는 그런 하츄핑을 구하기 위해 뜨거움도 불사하고 하츄핑을 구하게 된다. 마침 숲으로 온 리암왕자가 백마의 모습으로 로미와 하츄핑을 구하게 되고 로미의 진심을 알게 된 하츄핑은 로미의 파트너가 된다.
결말
폭풍의 모습으로 나타난 트러핑이 하츄핑을 잡아가고 폭풍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하츄핑을 로미가 잡으려 하지만 못 잡는다. 눈에 보이는 하츄핑을 모두 잡아보지만 모두 재로 변해버리고 당황하는 로미는 온 힘을 다해 눈에 보이는 하츄핑을 잡으려 애써보지만 못 잡는 꿈이다. 트러핑은 리암왕자의 짝꿍티니핑인데 리암왕자가 없는 사이 왕과 왕실사람들이 트러핑을 쫓아냈고 화가 난 나머지 성안의 모든 것을 돌로 바꿔버린 트러핑의 저주를 로미 그리고 리암왕자가 풀러 성안으로 들어가지만 리암왕자는 돌로 변해버리고 로미는 빛이 나는 콤팩트를 따라 성의 어느 문 안으로 들어가 갇혀 있는 하츄핑을 구하게 되고 떼로 몰려오는 병사들을 따돌리고 끝까지 인간을 믿지 말라며 공격하는 트러핑에게 콤팩트로 반격하며 무너지는 성에 위험한 하츄핑을 로미가 구하게 되고 인간이 티니핑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모습을 본 트러핑은 충격에 빠지고 하츄핑의 눈물이 로미를 살리는 기적을 일으킨다. 리암왕자는 트러핑과 오해를 풀고 재회하는 것으로 끝이난다.
명대사
이제 니 마음을 알 것 같아
그럼 우리 친구가 될 수 있는 거야?
우리가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어
내가 널 지켜줄게, 로미 넌 혼자가 아니야
인간은 믿을 수 없어! 하지만 너희는 조금 다를지도 몰라
사랑과 우정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어, 이 모험을 그걸 증명해 줄 거야
감상평
하츄핑과 친구들은 서로 이해하고 다름을 인정하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들에게 협력과 배려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면서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또한 긍정적인 감정이 놀라운 변화를 보여주는 장면들이 강력하게 뇌리에 남아 오랫동안 잊히지 않을 것 같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고 어른들에게는 소중한 인간관계와 우정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그런 영화이다.